[IPO출사표]전성욱 와이엠티 대표 "하이엔드 화학소재 수요로 지속성장 기대"(이데일리)
전성욱 와이엠티 대표는 “하이엔드 화학소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RF PCB가 경박단소(輕薄短小)하고 가격경쟁력이 높아 적용범위 확대를 전망했다. 아이폰8의 OLED 방식 채택으로 RF PCB 시장 물량의 확대가 예상되고 향후 보급형 휴대폰까지도 채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대표는 “기기 슬림화 추세에 맞춰 기판의 경박단소화 트렌드에 따른 소재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IT선두 기업들과 공동개발 프로젝트 진행 등 기술의 변화에 준비된 회사로 향후 소형 하이엔드 디바이스 다변화와 성장에 따른 매출 확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해외에는 중국과 베트남 현지 판매 법인을 갖추고 있다. 중국의 경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장을 통해 생산라인도 갖추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최근 제조업 허가까지 받아 올해 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와 아이폰 등 고급스마트폰에 50% 이상에는 우리 제품이 탑재된다”며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기와 해외에서는 폭스콘 자회사인 ZDT(쩐딩)와 거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100억원의 공모자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박 양산설비에 30억원, 반도체 양산설비에 30억원, 주요 실험·실험장비 등에 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사업분야 투자는 거의 없고 신사업과 양산이 예정된 신사업에 투자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11일과 12일 수요예측을 시행하고 18~19일 청약을 진행해 27일일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수는 56만2627주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65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최고가 기준 공모금액은 104억원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총 상장주식수는 360만2600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66억원이다.
출처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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