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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사업 중심엔… 세계최고 기술·근성 갖춘 ‘명장’이 있다(기호일보)

2021.07.23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불황의 늪에 빠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독 돋보이는 국가가 있다. 독일이다. 유로존 국가들이 부러워하는 나라다.

독일의 비결은 무엇일까 궁금하다. 이 나라는 탄탄한 고용지표를 자랑한다. 제조업 경기 역시 확장세다. 독일의 실업률은 6.3%(2015년 11월 기준)로, 1990년 통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또한 53.0을 기록해 강한 내수와 경기 호조세를 누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국에 360만여 개의 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 중 약 5%가 밀집한 인천은 어떠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비제조업 할 것 없이 ‘업황’은 바닥을 치고 있다. 실업률은 전국 최고다. 독일 등 제조업 강국의 사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기술인력과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 나서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본보는 독일 제조업의 기능인력 중심 정책을 살펴보고 ‘명장’ 등 기능인을 중시하는 미래 산업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앞선 기술만이 살길, 기술력 바탕돼야 매출 신장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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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욱 와이엠티 대표

 

 

미국·일본·독일 등 해외 선진국들이 잠식했던 국내 화학약품산업에서 와이엠티㈜는 선구자로 통한다. 앞선 기술만이 살길이라는 ‘모토’ 아래 모든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판매하면서 이 기업은 표면처리산업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전체 직원 중 약 40%가 기술개발 분야에 근무할 정도로 와이엠티는 R&D 활성화와 이를 통한 신기술 개발을 중시하고 있다. 그 결과 와이엠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도금기업들로부터 기술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중화권에 지사 및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전성욱 대표는 "연구개발과 여기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육성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최초로 PCB용 표면처리 약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원천 기술을 축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술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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